마담:

"개새끼!!" 내 폐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고, 특제 히코리 책상이 폭발하듯 종이가 날아가고 전자기기들이 단단한 오크 패널 벽에 부딪혀 수백 개의 플라스틱과 유리 조각으로 산산조각 났다.

내 분노가 어둡게 들끓으며 숨을 헐떡이는 동안, 내 시선은 문간에 돌처럼 굳은 표정으로 서 있는 털리에게 고정되었다. 내 안전가옥으로 보내진 그 "발표문" 때문이었다.

"그 배신자가 감히 나를 조롱해!" 내가 분노에 차서 소리쳤고, 털리는 내 질문 같은 말에 단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.

"네, 마담. '세바스찬'이 상처에 소금을 뿌리...